왜 Pierre Nkurunziza 만 유일한 서구의 타겟인가 ?

왜 Pierre Nkurunziza 만 유일한 서구의 타겟인가?

 

글쓴이: Mark Bukuru

2016년 7월 25일

 

 

 

Pierre Nkurunziza가 세 번째 임기 중이라는 민감한 시점에서 그의 정권 자체를 분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이 사태의 한계를 이해하고, 평가하기 위해서는 국제관계(외부)로 눈을 돌려서 이 정권을 둘러싼 외부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찰하여야 한다. 이는 측지학적(지형의 절대적 관점)에서 지정학적(지형과 외부상황의 영향관계를 포함하는 상대적 관점)으로 이동함을 뜻한다.

 

본능적으로, 짐승들은 부상을 당하면 매우 위험한 존재가 된다. 따라서 Pierre Nkurunziza가 가지고 있는 권력의 위협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위험한 부상자들은 누구인지, 또 왜 이들은 유독 Pierre Nkurunziza를 공격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미국, 프랑스, 벨기에와 독일은 Pierre Nkurunziza 정권의 불법성 타도의 타당성을 뒷받침해주는 성경 앞에 맹세한 대표적 서방 국가이다. 한편,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서방 국가를 반대하는 반(反) 서방 편과 부룬디의 특정한 민중세력도 존재한다.

 

 

위험에 처한 부상자인 서방 국가들. 서방은 경제적, 재정적 위기에 처해있다. 성장은 거의 멈추었고, 산업체들은 외국으로 이전되고, 실업률은 증가하고, 생계는 점점 고단해지고, 거기에 긴축정책까지 더해져서 곳곳에 신음이 존재한다. 여기에 통제하기도, 해결되기도 힘든 이민자 정책의 위기도 더해져 고통을 배가한다. 이민자 문제는 리비아, 이라크, 시리아처럼 불안정한 국가에게서 비롯되는 현상들 중 하나다. 하지만 서방국가들도 마찬가지다. 이에 극우주의의 성행은 현재 서방 민중에서 눈에 띄는 현상이다. 거기에 패닉과 공포, 보안의 위협을 낳는, 이슬람 극단주의자(IS)들의 계속되는 공격과 테러도 극우주의에 영향을 끼친다. 이런 상황 속에서, 서양은 상처 입은 짐승이고, 매우 위험한 존재이다. 그들은 재정적, 경제적 위기를 해결해야만 하는 위치에 있고, 난민 문제를 정면 돌파해야 할 상황이고, IS의 위협에서 그들의 안보를 보장해야만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디서 어떻게 재정의 근원을 찾아야 하는가? 바로 강화된 신 식민주의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다.

 

 

동일한 상황 속에서, 모든 저개발 국가와 개발 도상국들도 좋든 아니든 이 동향(신식민주의)에 동참하는 대상이 된다.

 

 

부룬디의 경우를 보자.

Pierre Nkurunziza 정권은 Micombero, Bagaza 와 Buyoya 정권 때 프랑스와 체결했던 서방국가와의 불균등한 계약을 유지하기 위해, 예를 들면 현재 부룬디 정부가 서방 기업들에게 6%의 광석 채굴권 지분을 제공하지만 추가적 지분을 확보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된 존재였을 것이다. 또한 부룬디의 일부 영토를 미국에게 대(對) 콩고를 군사 작전을 위한 공군기지로 이양 받기 위한 존재였을 것이다.

하지만 Pierre Nkurunziza은 전혀 굴복하지 않았다.

이에 서방은 불쾌함을 내비치고 있고, 부줌부라(수도) 권력의 한복판에서 일어나는 문제들 (민주주의 비존중, 인권법 위반)을 해결해야 하는 책임은 ‘독립 이후 부룬디의 치명타적 존재’ 인 과거 식민지 벨기에로 넘어가게 되었다.

 

 

부룬디에는 현 정부에 대해 불만과 야망을 품은 몇몇의 신 식민주의자들의 기대 조직들이 존재한다.

 

1. 과거 G10의 향수를 가진 친 투치 성향의 10개의 정당은 힘과 권력 그리고 영향력과 돈줄을 상실해 본적이 없다. 여기서 집중해야 하는 것은 Pierre Buyoya 와 Sinduhije Alexis 의 추종자들이다. Pierre Buyoya 의 지지자들은 외부 상황(국제 기구의 영역)을 지휘한다. (Buyoya 의 교활함과 통찰력은 각기 다른 기관들에 그의 사람들을 배치해두는 데에 성공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그들의 목표는 Pierre Nkurunziza 의 권력을 규탄하고, 그의 무능함을 지적하고, 투치 대량학살의 책임을 묻는 것이다)

한편, Sinduhije 의 추종자들은 내부에서 행동한다. 이들은 수도 부줌부라에 혼란을 야기하는 데에, 참수형과 화형으로 죽이는 데에 노련한 자들이다. 이들은 부룬디의 음울한 역사의 과거(1993-1996)에 실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항쟁 운동을 이끌었던 존재이고, 앞에서 항쟁을 주도하던 이들은 필연적으로 젊은이들, 실직자들, 마약 중독자들, 무지한 자 (교육을 받지 못한 자), 소위 말하는 ‘더 이상 잃을 게 없는 자’이다. Pierre Nkurunziza 의 권력이 보호받아야 할 국민을 죽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그들은 테러리스트적 행위를 선동할 것이다.

 

2. Sahwanya Frodebu 의 레임덕은 정권이 바뀔 때 나타나는 현상 중 하나다. 1993년 Buyoya 의 정권 장악 이후 Sahwanya Frodebu의 측근들은 국가 기관에서 몇몇 자리를 차지하는 조건으로 새 정권을 수용하였다. 정권이 더 이상 실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때까지 관습적으로 이루어지던 것이다. Buyoya 의 때를 그리워하는 존재도 있다. Léonce Ngendakumana은 « 적어도 그는 우리가 배고프다는 사실은 알았다 »고 통탄하며 말했다. 그들은 정부 요직을 잃지 않는 한 권력의 가장 높은 곳에서, 어떤 정권이든 ‘부룬디는 벼랑 위에 서 있는 상태’라고 주장하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3. 야망 있는 과거 세력은 Pierre Nkurunziza 에 대해 저항한다. 두 부류가 있다: 현 정권에 의해 권력을 잃은 자들과, 다음 부룬디 대선 출마를 원하는(또한 거론되는) 자들이다. 그들은 현 정권에 흠집내기 위해 정국의 기밀들을 온 천하에 폭로할 정도로 정권 비판에 혈안이 되어 있다. 왜 본인 세력이 국가의 수장이 되지 못했는가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

 

 

서방 국가들은 세 인물을 신임한다. 예로 ‘부룬디의 어머니’로 불리는 Margueritte Barankitse이다. 그녀는 부룬디 국민을 고취시킬 수 있고, 국민들에게 신임을 얻는 인물이다. 또 부룬디 국민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부룬디의 현자 Pierre Claver Mbonimpa와, 카톨릭 추기경 Simon Ntamwana와 같이 ‘평화’를 말할 수 있는 자를 신뢰한다. 민영 방송사의 영향력도 잊어서는 안 된다. 예상되는 결과는 아직도 나오지 않았다.

 

 

우리에게 알려진 부룬디의 상황은, 부룬디의 현 정권은 민주주의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50개국이 넘는 아프리카 국가에서 오직 Pierre Nkurunziza 만 반 민주주의적 악마일까? 헌법의 위배라고 하지만, 부룬디 헌법 재판소는 합헌이라고 자명하고 있다. 과연 프랑스나 벨기에, 미국과 독일에서 헌법 재판소의 합헌 결정이 정권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고 감히 비난할 수 있는가? 분명한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정권의 영향을 많이 받고, 정치적 색채를 띠는 법정은 미국 연방 대법원이라는 것이다.

 

만약 정권이 문제라면, 왜 서방 국가들은 우간다의 Yoweli Museveni 에게는 어떠한 제재도 가하지 않는 것인가 ? 콩고 민주 공화국의 수도 브라자 빌의 Denis Sassou-Nguesso 는 또 어떤가? 르완다의 Paul Kagamé는 ? 알제리의 Abdelaziz Bouteflika 는 ? 차드의 Idris Deby 는 예외인가 ?

 

모든 지역이(폭력 시위, 쿠데타, 표적 암살, 원조 중단, 군대의 분열 등으로 인해) 혼돈 상태에 있어서, Arusha II 의 협상정책은 실패했다. 하지만 서방 국가들이 그 협상들을 지원하면서 수만 유로에 상응하는 대가를 요구하고 있다. 선례가 없는 권력 분립에 성공하고, Pierre Nkurunziza 를 둘러싼 비리가 끊기지 않는다면, 정부 기관의 정상적 기능은 마비될 것이다.

 

Marcoussis 과 코트디부아르 사이의 협정은 성공하지 못했고, Gbagbo 의 운명은 이미 예정되어 있었다. Arusha 의 협정도 르완다의 협정도 효력이 없었고, Havyarimana 의 운명도 이미 내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수단의 Silva Kiir 와 Riek Machar 사이의 협정도 실패했고, 앙골라 MPLA와 UNITA도 서로 협정을 맺었으나 동일하였고, Savimbi 의 결과도 마찬가지였다. 모잠비크의 Renamo 과 Frelimo 사이에도 협정은 있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 중앙아프리카 국가들의 협정도 있었지만, 그 결과는 평화롭지 못했다.

 

 

모든 것은 ‘경제적 효과’를 노린 서방의 신식민주의적 음모이다.

서방이 우리의 민주주의 확립과 개화 및 개발에 힘을 써줄 것이라고 환상을 갖고 있지만, 그건 터무니 없는 소리다.

 

Pierre Nkurunziza 의 정권은 쟁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다. 그는 윈-윈 관계를 원한다. 이것이 보이스 오브 아메리카, 라디오 프랑스 인터내셔널, 벨기에 라디오 티비, 독일의 도치벨 등 서방 언론이 Pierre Nkurunziza 의 정권을 죽음의 정권, 반 민주주의적 정권, 깡패 정권, 망해야 할 정권으로 표현하고, 심지어 Pierre Nkurunziza 는 비이성적인 정신병자 대통령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다. 그렇기에 범아프리카주의자들은 절대 서방 국가에 호의적일 수가 없다.

 

 

Translated by. 박지윤 (불어 번역)
사진 출처 및 기사 원문 링크: http://burundigeo.com/fr/node/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