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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kuru:부룬디통신

부룬디 커피 농가, 앞장서서 소액자본은행 창설에 주력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 9. 29.

Amakuru는 키룬디어로 '뉴스, 소식'이란 뜻이랍니다.

[Amakuru:부룬디통신]에서는 

부룬디와 관련된 뉴스거리들을 번역하여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D

 


 

 

 

부룬디 커피 농가,

앞장서서 소액자본은행 창설에 주력

 

 

 

 

 

부줌부라에서 로이터 통신이 보도한 내용입니다. 부룬디 커피 농가들이 자신들 소유의 은행 창설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커피 생산량을 증대시키는데 필요한 투자금을 융자해주기 위해서인데요, 부룬디는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자그마한 나라로 커피 산업 덕분에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부룬디 커피 농가들이 처음으로 만든 소액자본은행(micro-bank)이 될 것입니다."

- 조셉 니티라밤파(Joseph Ntirabampa) 부룬디 커피 산업 연합(CNAC) 대표

 

 

커피 산업에 종사하는 소규모 자작농은 무려 80만 명이나 됩니다. 그 중 10%는 아라비카 원두를 재배합니다.

조셉 대표가 이끄는 CNAC에는 13만 명이 소속되어 있으며 이 단체는 이미 6억 부룬디 프랑(미화 38만 9천 달러)을 모았습니다. 이는 부룬디 중앙은행이 제시한 소액자본은행 창설을 위한 기본자산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조셉 대표는 지역 상공은행에서 융자를 받는데 어려움이 커서, 커피 농가들이 발벗고 나서서 자신들을 위한 은행을 창설하는데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

"중앙은행의 경우는 소액자본은행을 개설하는데에 2억에서 3억에 달하는 자본금액을 요구했죠. 이제 저희 수중에는 6억이 있습니다. 이제 정식으로 은행 등록을 하는 일만 남았네요." 라고 조셉 대표는 말을 이어갔습니다. 이처럼 조셉대표를 비롯한 부룬디 커피 농가들은  오래 지나지 않아 몇 달 이내에 은행을 창설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조셉 대표는 마이크로은행이 커피 농가들의 기본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커피 농가들의 신용 거래를 가능케 하고 비료 등의 농산물 품목을 살 수 있게끔 지원해 줄 계획 또한 밝혔습니다. CNAC는 향후 3년 안에 80억 부룬디 프랑의 자산 보유하고, 2020년까지는 180억에 달하는 자산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13년에서 2014년 동안 그린커피의 생산량은 작년(2만4천 톤) 대비 9890 톤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부룬디의 1등 효자수출품목의 시장규모가 6천6박30만 달러에서 2천2백8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적당한 강우량 덕에, 부룬디커피당국(ARFIC)은 올해 커피 생산량이 2만1천 톤에 달할 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ARFIC는 작년의 작황이 좋지 않았던 이유로 강우량이나 일조량 등의 자연 조건의 미비를 꼽았습니다. 그러나 커피 농가들은 비료가 부족하고 물가가 워낙 불안정했기 때문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커피 농가들은 커피 산업의 미래는 더 이상 밝지 않다고 주장하며 바나나나 다른 과일 재배에 뛰어들었다고 합니다.

 

 

 

By Patrick Nduwimana

(Editing by George Obulutsa and David Holmes)

 

 

 

translated by. Ten for One Supporters 1기 전주현

기사 원문 링크: http://af.reuters.com/article/investingNews/idAFKBN0EL1GB201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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