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부룬디 활동 소식/2020년 월간 소식

[9월-11월 소식]

by HAN & Lucy 2020. 12. 6.

아마호로! 안녕하세요?

어느덧 한 해의 마지막 달이 성큼 다가왔네요.

코로나 19 때문에 올 한 해를 뭐라 딱 이야기하기가 어렵네요.

아무쪼록 올 연말도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부룬디 9월, 10월, 11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소식도 알차게 준비했으니 끝까지 읽어주시고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먼저 간략하게 어떤 사역들을 했는지 살펴볼까요?

 

 

이번 달 사역의 핵심 키워드는

1) 한상훈 선교사의 안식년,

2) 집다시지어주기 사역,

3) 우무초 어린이 합창단,

4) 장애인 사역 입니다.

 

이제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1. 한상훈 선교사 안식년 소식

 

저는 2012년 12월 16일에 파송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이런저런 핑계와 사역이 바빠서 안식년을 가지지 못하고 있다가, 감사하게도 스위스 보세이에 있는 Ecumenical Institute에서 공부를 할 기회가 생겨서 이 참에 안식년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위스 보세이에 있는 Ecumenical Institute 모습

 

그렇지만 남해연 선교사(루씨)는 혼자 부룬디에 남아서 사역을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ㅠ.ㅠ

제가 부룬디에 없는 동안 혼자서 운전을 해서 사역지에 가야 하기 때문에 7-8월에 집중적으로 운전연수를 받았습니다.

강사는 자상한(?) 남편 한상훈이었지만, 장롱면허인 루씨를 가르친다는 것은 참으로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실력이 많이 늘어서 혼자서 잘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

 

보세이에 있는 Ecumenical Institute는 세계교회협의회(WCC) 산하기관이자 스위스 제네바대학교의 부설기관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네바대학교 학생의 신분으로 Ecumenical Institute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제네바대학교 모습
제네바대학교 본관 건물 안 모습
Ecumenical Institute의 기숙사 방 모습 (저를 찾아 보세요~~)

 

저는 이곳에서 2학기 동안 지내게 됩니다.

세계교회협의회가 여러 국제기구들 및 NGO들과 협력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세계 곳곳에 있는 교회 및 다양한 기관들과 어떻게 협력할지(=ecumenical studies, 협력과 연대)에 대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세계에서 제일 처음으로 UN으로부터 자문 NGO 지위를 얻은 단체가 어디일까요?

그것은 바로 WCC 산하에 있는 CCIA(Commission of the Churches on International Affairs)입니다.

CCIA는 1946년에 설립되었고, 1948년에 UN으로부터 자문 NGO의 지위를 얻었고, 세계인권선언이 만들어지는 데 일정 부분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아직 결정은 안 되었지만, 우선 신청을 했습니다만) 내년 3월부터 CCIA에서 인턴쉽을 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 CCIA가 어떻게 UNICEF, UNHCR, UNWFP 등의 국제기구들과 협력을 하고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이 됩니다.

 

평소에 영어를 좀 열심히 공부해 둘 걸...

이렇게 요즘 후회를 하고 있지만, 그래도 세계 22개국에서 온 29명(저 포함)과 함께 지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제가 존경하는 목사님께서 얼마 전에 "공부하다 죽는 것은 순교다."라는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격하게 그 말씀에 공감을 하면서 저 스스로 '열심히 공부해서 남 주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

 

제가 안식년을 가지면, 부룬디에서 사역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아래부터 전해드릴 부룬디 사역 소식을 차근차근 읽어보시면, 저 없이도 부룬디 사역이 얼마나 잘 진행되고 있는지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

 


 

2. 집다시지어주기 사역

 

11월 말 기준으로 총 89채의 집이 완성이 되었습니다.

10월 말까지 75번째 집까지 완성을 하였고, 11월 초에 새로 선발한 14 가정을 위한 집을 11월 말에 다 완공을 하였습니다. 이제 다음 주에 새로 15 가정을 선발하여 집짓기 사역을 계속 진행하고자 합니다.

 

 

지난 11월 4일에 14가정의 수혜자분들과 첫 모임을 가졌습니다.

제가 스위스에 있는 관계로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하여 이 사역의 목적과 한국의 후원자분들에 대한 소개를 하였습니다.

 

Zoom 화상 회의로 집다시지어주기 수혜자 모임에 참여 하고 있습니다.
11월 4일 집다시지어주기 사역 첫 수혜자 모임
화면에 나온 제 모습을 보고 계시네요~~^^
감사하게도 이분들 집을 지어 드리는 게 11월 말에 다 끝났습니다. ^^*

 

그리고 루씨(남해연 선교사)가 순서를 정하기 위해 제비뽑기를 진행했고,

파스칼목사님과 이노쌍형제가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하였습니다.

이분들과 지속적으로 모임을 하면서 이분들이 서로 연합(연대)하여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서로에게 버팀이 되어주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82번째 집 수혜자 마르셀리네 아주머니
84번째 집 수혜자 프레디 아저씨
86번째 집 수혜자 아타스타시에 아주머니

 

폭우로 집을 잃은 분들에게 집뿐만 아니라 서로 기댈 수 있는 가족 같은 공동체를 만들어주는 이 사역에 여러분들의 참여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3. 우무초 어린이 합창단 소식

 

우무초(Umuco)가 무슨 뜻인지 아시는지요? 지난 소식을 잘 읽으셨으면 쉽게 아실 수 있으실 텐데요. ^^;;

부룬디 말로 '빛'이라는 의미입니다.

가툼바 마을과 더 넓게는 부룬디 전역에 우리 합창단의 합창을 통해 사람들 마음에 빛과 희망을 전달해 줄 수 있길 기대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우리 합창단 어린이들이 사는 삶을 통해 이 세상에 '빛'으로서의 소명을 다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도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우무초 어린이 합창단은 전인격적인 교육과 말씀, 신앙 훈련을 통해 이 세상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리더로서 밝은 빛을 비출 수 있도록 제자훈련을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함께 합창 연습도 하고, 악기도 배우고,

또한 체력단련도 하고,

창의적 교육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공부합니다.

 

'즐거운 나의 집'을 리코오더로 연습 중 입니다
맑은 정신은 건강한 육체에서 나온다. 우무초 합창단은 열심히 운동을 합니다.
협동심과 포용력을 기르기 위해 얼굴을 한 부분씩 서로 돌려가며 그리는 중 입니다.
합창단 모임에서 기도시간이 빠질 수는 없죠.
수수깡으로 무엇을 만들어 볼까나?

 

10월에 한국에서 단기 봉사자로 한 가정이 부룬디에 오셔서 우리 합창단 어린이들의 연습과 인성지도를 도와주고 있습니다. 노원경목사님, 공요한전도사님 부부인데요,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헌신하는 마음으로 부룬디까지 와서 합창단 어린이들을 지도해 주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

 

합창단 연습을 돕고 있는 노원경 목사님
쌩 소리 말고 두성을 쓰자꾸나~~
좌: 노원경 목사님, 우: 공요한 전도사님, 중앙: 이문기 선생님(화면 안에)

 

그리고 이 사역에 아주 큰 역할을 담당해 주고 있는 한 분이 있습니다. 그분 소개를 바뜨릴 수가 없네요. ^^;;

김포시립여성합창단 지휘자인 이문기 선생님입니다.

매주 토요일마다 바쁜 시간을 내주셔서 온라인으로 우리 어린이들의 합창 연습을 도와주고 계십니다.

 

이문기 선생님과 함께 연습하는 즐거운 토요일 오전 시간

 

이렇게 많은 분들이 협력하여 이 사역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께서도 이 사역에 기도로 동참해 주시길 초청합니다.

 

12월 27일에 성탄을 맞아,

가툼바 마을에 있는 장애인 분들을 초청하여 우무초 어린이 합창단이 연주회를 하고자 합니다.

첫 공연인 만큼 준비해야 될 것도 많고, 연습도 많이 해야 되는데요...

이 연주회가 잘 진행되고, 우무초 합창단의 공연을 통해 장애인 분들에게 감동과 은혜를 전해 드릴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도 이 사역을 위해 12월 15일에 부룬디로 들어갈 계획입니다.

또 한국에서 NGO Be+ 황선경 대표님께서 연주회 진행을 도와주기 위해 부룬디로 다음 주에 출발할 예정입니다.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4. 장애인 돌봄 사역 및 장애인 예배 소식

 

지난 10월 6일과 11월 17일에  각각 100명, 105명의 장애인 분들이 참여하여 예배를 함께 드렸습니다.

 

아래 사진은 10월 6일 장애인과 함께 하는 예배의 모습입니다.

우리 동역자들이 예배 시작 전에 기도로 경건하게 예배를 준비하였습니다.

예배에 참석하시는 장애인 분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의 말씀이 전달될 수 있도록 기도 하였습니다.

 

예배 시작 전 기도로 준비하는 우리 사역자들
예배 시간에 늦으면 안 되지~~ 어서들 가자고~~
히~멘~~ 이거 아는 분은 40대 이상~~
주께 예배함에 기쁨 됩니다~~~

 

그리고 11월 17일에 3번째 장애인과 함께 하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장애인 사역자를 초청하여 설교말씀을 부탁드렸습니다.

장애인 분들께서 찬양인도도 하시고, 대표기도도 맡아서 하셨습니다.

이제 장애인 예배가 외부에서 기획된 것처럼 여겨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그분들의 예배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분들이 더 많이 참여하고 직접 예배를 준비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즐거운 찬양 시간~
대표기도 중 입니다.
미나니 전도사님이 말씀을 전하는 모습

 

말씀을 전해주신 미나니 전도사님 (바로 위 사진)은 "우리가 비록 장애가 있다 하더라도 우리가 주님을 따르고 섬기는 데에는 비장애인들과 다르게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장애를 넘어 비장애인들과 동일하게 주님을 섬길 수 있다."라고 말씀을 선포하시면서, 장애인이라고 낙심하지 말고 비장애인들과 다르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살라고 회중들을 격려하였습니다.

 

사실 부룬디처럼 경제가 매우 어려운 나라들에서 장애인에 대한 인권 또는 사회적 돌봄(또는 배려)에 대한 인식은 매우 낮은 수준일 수밖에 없습니다. 사회 전체가 가난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 보니 사회적 약자를 돌볼 여유가 없겠지요.

 

그래서 그동안 사회에서 차별 받고 소외된 분들이 이 예배를 통해 은혜 받고 위로 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기도하는 시간 입니다.
많은 분들이 참석 하셨네요~~
11월 17일 장애인과 함께 하는 예배 모습

 

나중에 이 예배가 좀 더 정착이 되고 활성화되면, 장애인 분들과 교회를 세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주님께서 인도해 주시는 때에 주님의 몸인 교회가 주님의 뜻대로 세워지겠지만,

요즘 주님께서 제 마음에 장애인 분들에 대한 마음을 계속 주고 계심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어떻게 일 하실지 기대가 되고, 저는 그저 그분의 역사하심을 바라보고 순종하려 합니다.

 

루씨가 후원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예배 시작 전에 루씨가 환영의 메시지와 이 사역을 후원해 주고 있는 '샬롬장애인선교회'에 대한 소개를 회중들에게 드렸습니다. 샬롬장애인선교회의 회원들도 많은 수가 장애인 분들인데, 그분들이 정성스럽게 헌금을 모아 다른 장애인 분들을 섬기기 위해 이 사역이 시작이 되었다고 하면서, 부룬디 장애인 분들이 삶이 힘들지만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 다른 장애인분들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예배 후에 샬롬장애인선교회에서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점심 식사를 대접했습니다.

그리고 식량 쌀을 4kg씩 나눠 드렸습니다.

후원금을 보내주신 샬롬장애인선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맛 있게 드세요~ 본 아뻬띠~~
아카야바구~~ 맛 있게 드세요~~
마음에는 은혜 가득, 두 손에는 식량 가득~
한국제가 좋긴 좋아요~~~
예배 후에 쌀을 나눠드리는 모습
조심조심 흘리지 않게~~~

 

그리고 작년에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모아서 보내주신 헌 옷을 장애인 분들 가져가시기 편하게 10벌씩 묶어서 장애인 분들에게 전달해 드렸습니다.

 

올 해에도 헌 옷 및 여러 가지 필요한 물품들을 한국에서 기증 받아 부룬디로 가져오려고 합니다.

아래 소식에서 다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옷을 나눠드리기 편하게 10벌씩 묶고 있는 사역자들
10벌씩 100묶음 다 준비 완료 했습니다.
...... ㅠ.ㅠ
더 챙겨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ㅠ.ㅠ
어찌 다 가지고 가실지....ㅠ.ㅠ

 

몸이 많이 불편하여 예배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서,

우리 전담 사역자인 파르페 전도사님이 하루에 3 가정씩 심방을 가고 있습니다.

심방을 하면서 함께 예배 드리고, 기도하고, 준비해 간 생필품을 전달해 드립니다.

 

파르페 전도사님
파르페 전도사님은 심방 중
폭우에 집을 잃은 장애인 가정
한국에서 보내주신 성인용 기저귀와 패드
다음 달에 심방 올 때까지 건강히 잘 지내렴~~
찰떡 궁합 파스칼 목사님과 파르페 전도사님

 

파스칼목사님께서 파르페 전도사님을 계속 훈련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신학을 가르치고 있고,

매일 어린이돌봄센터에 가서 우리 어린이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파르페 전도사님이 장애인 사역자로 잘 세워져 나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 어린이돌봄센터 소식

 

여러분 우선 귀여운 우리 어린이들 모습을 먼저 보고 가실게요~~^^

 

실력이 좀 늘었나 볼까? ^^
신문지를 처음 보는 우리 어린이들...ㅠ.ㅠ
즐거운 체조 시간~~
눈이 내리면 눈 싸움을 할텐데 말입니다. ㅠ.ㅠ
떳다 떳다 비행기~~ 날- 흠... 그냥 떨어지네~~ㅠ.ㅠ
선생님이 더 신났음... ㅋㅋ
풍선아 커져라~~ 커져라~~
즐거운 만들기 시간~~ 오늘은 무엇을 만들까요?
영차 영차~~ 풍선 넘기기 게임 중
풍선 잔치를 벌려보자~~ 풍선 잔치를~~~ 이거 멜로디 흥얼 거리신 분들은 최소 40대 이상임~~
나는 저 밑으로 못 지나감... ㅠ.ㅠ
파르페 전도사님이 말씀 전하는 중: 한 사람 안 듣고 있음.

 

파르페 전도사님이 우리 어린이들에게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바로 위 사진 참조)

좋은 설교자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

 

11월 19일에는 소풍을 다녀 왔습니다.

탕가니카 호숫가에 유원지가 생겼는데요, 거기에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작은 놀이터가 있습니다.

물론 돈을 내야 하지만, (현지 물가에 비해서는 싼 가격은 아니지만), 우리 어린이들의 즐거움(?)을 위해서 큰 맘먹고 유원지에 놀러 갔습니다. ^^

 

소풍 갈 준비 됐나요?!!
선생님들이 더 신났네요~~
엄청 좋아라 하는 우리 어린이들~~~
이런 거 하나 유치원 마당에 만들어 놓으면 좋겠네요~~ 근데 우리는 마당이 없네요?!!
탕가니카 호수 모래 찜질방 ㅋㅋ
오늘 즐거웠나요? ^^
바이바이~~ 다음에 또 놀러와요~~~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좋네요. ^^

개구쟁이들을 데리고 소풍을 안전하게 잘 다녀온 루씨와 노원경목사님, 비올렛선생님, 올리베선생님, 마리선생님, 에릭기사아저씨께 감사드립니다. ^^

 


 

6. 기타 여러 가지 소식

 

- 산모 보건 교육

 

11월 10일-11일 양일에 걸쳐 가툼바마을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보건 교육을 하였습니다.

가툼바마을 키라나웨 병원 의사 선생님을 초빙하여 임산부들이 필수적으로 알아야 될 보건지식에 대해 강의를 하였습니다.

 

강의 중인 의사 선생님
여러분 방가워요~~ 저는 루씨 에요~~
순산을 축하 드립니다. ^^*

 

그리고 신덕교회 문현숙 전도사님과 성도님들께서 보내주신 영아용 털모자를 임산부들께 나눠드렸습니다.

또한 이번 교육 있기 바로 전에 건강한 아이를 출산한 산모에게 아이 생일선물로 옥수수 가루를 전달해 드렸습니다.

 

 

- 부룬디 신문에 텐포원이 소개되었습니다.

 

가툼바마을에서 저희가 하고 있는 사역을 부룬디의 별로 유명하지 않은 신문에서 취재해 가셨습니다.

왜 이미 가져간 다른 사진들을 다 놔두고 이 사진을 대문짝 만하게 실었는지...

암튼 저희 사역이 부룬디 여기저기에 소개가 되었습니다. ^^;;;

 

부끄럽습니다. ^^;;;

 

 

- 영어교실 소식

 

동역자 사무엘이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진행하고 있는 영어교실이 꾸준히 열리고 있습니다. ^^

 

사무엘 선생님 화이팅~~ 학생들도 화이팅~~

 

 

- 부룬디에 필요한 물품 보내기 사역

 

예산중앙라이온스클럽 회장님께서 창고를 빌려 주셨어요~~

 

텐포원 이사님을 통해 강매 지역에 보관 중이던 부룬디로 보낼 후원물품을 지난 11월 10일에 예산 지역으로 운반해 왔습니다. 이것 외에 많은 분들께서 예산/홍성 지역으로 후원물품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당초 계획했던 컨테이너 상차 작업이 11월 말에서 12월 중순 즈음으로 연기가 되었는데요,

그래서 혹시 아직 더 보내주실 물품이 있으시다면 12월 12일까지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컴퓨터용 모니터(구형 두꺼운 것 제외), 노트북(2015년 이후 생산된 제품)이 많이 필요합니다.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홍덕서로 50 (라이온스회관 3F)
받는 분: 진민현 010-9414-5200

 

부룬디에 필요한 물품 보내기 사역에 관한 홍보 동영상 주소를 아래에 알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https://youtu.be/dmknipZ6WQc

2020년 부룬디에 필요한 물품 보내기 홍보 영상

 

 

- 돼지 나눔 소식

 

한국도 돼지열병 때문에 한동안 많이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물론 지금도 아직 다 끝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부룬디에서도 돼지열병으로 돼지들이 많이 죽었습니다. ㅠ.ㅠ

 

그래서 돼지를 모두 잃은 분들 중에 에조니헤자 양돈협동조합의 추천을 받아 2 가정에 돼지를 지원하였습니다.

총 15 가정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돼지가 많이 죽어서 지금 돼지를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분양한 돼지가 건강히 잘 자라서 다른 분들에게 재분양될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

돼지 사역에 계속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돼지가 건강히 잘 자라길 기도 합니다.
잘 먹고 잘 자라렴~~

 


이번 소식은 여기까지 입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번 소식도 더 알차게 보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사역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무라코제 차아네~~

 


 

 

앞으로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도록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요.

“공감” 버튼도 많이 눌러 주시고요.

특별히 여러분들의 SNS에 공유 많이 해주세요.

 


 

 

평화의 땅 아프리카 부룬디 선교사 한상훈 남해연 올림

http://africaburundi.tistory.com

'부룬디 활동 소식 > 2020년 월간 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월 소식]  (3) 2021.01.18
[6월-8월 소식]  (1) 2020.09.05
[4월-5월 소식]  (3) 2020.06.18
[2020년 1월-3월 소식]  (2) 2020.04.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