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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룬디 활동 소식/2014년 월간 소식

[1월 소식]

by HAN & Lucy 2014. 2. 9.

샬롬~

어느 덧 2014년의 첫 달이 끝나버렸네요.

신년도 지나가고, 설날도 지나가고... 2014년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요?

아직 지나간 새해보다 남아있는 새해가 훨씬 많으니까, 우리 화이팅 해보아요~^^

 

지난 2013년 한 해동안 부룬디 사역을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리면서, 2014년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141월 부룬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날짜

사역

1

와루본도교회 신년예배

2-14

은다바부송고 센터 담장 보수 및 수로 확장 공사

7

사랑의 공책 1000권 전달(그웨자초등학교 및 EEAC 총회 산하 교회)

7, 9

현지 NGO ‘두타바라네견학

8, 20, 29

태권도 지도(카뇨샤 태권도클럽)

14-23

은다바쿤다2팀 비전트립(소망교회 대학부 16)

26

무왕게교회, 마가라교회 방문

28-31

EEAC 목회자 세미나

31-21

겟세마네 센터 대여(EEAC 실행위원회)

 

날짜별로 정리해 봤는데, 이렇게 정리해보니 아주 간단하네요.

그런데 1월에 정말 많이 바빴습니다.

건축 중인 은다바부송고 센터 담장이 무너져서 대대적인 보수 공사를 하느라, 소망교회 대학부 비전트립팀과 함께 부룬디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사역을 하느라 정신없이 1월을 보냈습니다.

이제부터 자세한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1. CEC(어린이교육센터) 소식입니다.

 

사랑의 공책’ 1000권을 그웨자초등학교와 현지 교회에 기증했습니다. 한국의 NGO‘TEN FOR ONE’과 우리 CEC, 그리고 과천교회 강신애, 원도호 선생님 부부가 협력하여 사랑의 공책을 만들었습니다.

강신애, 원도호 선생님 부부가 보내주신 후원금으로 부룬디에서 공책을 구입했고, ‘TEN FOR ONE’‘CEC’가 협력하여 질병예방정보스티커를 만들었습니다. 부룬디에서 마땅히 스티커를 출력할 곳이 없어서 한국에서 스티커를 공수해 왔습니다.

 

그웨자초등학교에서 사랑의 공책을 나눠주면서, 스티커의 내용을 설명하고, 함께 동행한 현지인 목사님께서 간단한 말씀을 전해주셨는데, 두 어린이가 말씀에 은혜를 받아서 결단을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은 보이지 않게, 그리고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일하시나 봅니다.

부룬디 초등학교는 시설과 환경이 많이 열악한데, 후원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1:1 결연, 학용품 후원, 교과서 후원, 교육기자재 후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울 수 있는데, 저에게 연락주시면 친절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2. 은다바부송고센터 건축 소식입니다.

 

부룬디 부줌부라와 인근지역에 비가 억수로 많이 온 날이 있었는데, 그 날에 건축 중인 은다바부송고센터의 담장이 무너졌습니다. 다행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동안 폭우에 대비를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센터 담장 주변으로 수로를 새로 내고, 물이 잘 흐를 수 있도록 복구공사를 했습니다. 워낙 다급하게 진행된 일이라 몇 분들에게만 연락을 드리고 기도를 부탁드렸었는데, 모든 복구작업이 잘 마무리 되어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기도해 주시고 염려해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복구할 때 큰 어려움이 하나 있었으나 잘 해결이 되었습니다. 담장 밖에 수로를 만들려고 하니, 남의 땅을 침범하는 꼴이 되어 버려서 땅 주인을 설득하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외국인이 건축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미 오래 전부터 마을 사람들이 알고 있었기 때문에, 땅 주인들이 시세보다 몇 배나 많은 가격을 불렀습니다. 다행이 저희가 협력하고 있는 교단 총회장님과 지역 목사님들이 도와주셔서 아주 저렴한 가격에 땅을 빌려서 수로공사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 번 에큐메니칼 협력(현지교단 및 다른 단체와 협력하여 함께 사역을 하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3. 은다바쿤다2팀의 비전트립이 은혜가운데 잘 진행이 되었습니다.

 

소망교회 대학부에서 부룬디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비전트립을 왔습니다. 이번 비전트립은 작년과는 다르게 부룬디 전역을 이동하면서 현지교회를 방문하여 공연을 하는 사역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16명의 팀이 힘들고 빡빡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셔서 현지인들도 많이 좋아하고, 부룬디의 교회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교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10개의 지역에 있는 교회를 방문했는데, 부룬디의 산길이 워낙 험하다보니 차가 못 올라갈 때는 뒤에서 밀고, 길이 없을 때는 걸어서 갔습니다. 그렇게 도착한 교회들에는 많은 마을 사람들이 가득 차 있었고, 우리들을 반갑게 맞아 주었습니다. 부룬디에서 교회는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이고 마을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은다바쿤다팀이 하는 공연마다 뜨겁게 호응을 해주었고, 함께 기뻐서 웃고, 함께 감동하여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비전트립의 처음부터 끝까지 기도로 동역해 주신 소망교회 대학부 여러분들과 한국의 후원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 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비전트립을 부룬디로 오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언제든지 상담 환영합니다. ^^

 

은다바쿤다2팀이 만든 활동사역 보고 영상을 링크 걸어 드립니다. ^^

http://www.youtube.com/watch?v=ZfU9-uOQdho

   


 

4. 겟세마네센터 소식입니다.

 

127일부터 31일까지 있었던 목회자세미나(강의는 28-30)를 잘 마쳤습니다. 케냐에서 오신 임종표선교사님께서 강의를 하시고, 저희는 식사를 준비했습니다. 100명의 목회자들이 참석을 하셨는데, 아주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참석자들 중에는 목사 안수를 받지 못한 분들이 꽤 되었고, 더구나 지속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전혀 없기 때문에 이번 목회자세미나는 중요한 사역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부룬디에서 21년 간 이 사역을 감당하셨던 안종렬, 정선미 선교사님이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아침, 점심, 저녁마다 목회자분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꽤 힘든 일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 이 두 분 선교사님이 떠나시고 나서 케냐 임종표선교사님이 강의를 하고 계시는데, 앞으로 잘 감당하실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5. 기타 소식입니다.

 

- 한상훈, 남해연 선교사는 지금 르완다에 차량수리를 하러 와 있습니다. 엔진과 전기계통에 문제가 있는데, 수리를 잘 마치고 돌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카뇨샤 태권도클럽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태권도 지도를 하고 있는데, 현지인들이 초롱초롱한 눈으로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매주 토요일 오후에 부줌부라 인근에 있는 태권도클럽의 사범님들을 모시고 품새 지도를 할 계획입니다.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부룬디 태권도협회 및 올림픽 위원회와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이지만, 앞으로 태권도클럽을 열어 선교적인 마음가짐으로 태권도를 보급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도록 기도와 응원 그리고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관심=태권도용품을 모아서 보내주세요 ^^)

 


 

6. 이번 달에 배우실 키룬디어는 소개에 관한 내용입니다.

 

Nitwa 한상훈.(니트와 한상훈)                                   제 이름은 한상훈입니다.

Witwa nde?(위트와 은데? --->줄여서 위트완데?)            당신은 누구입니까?

yitwa 남해연.(이트와 남해연)                        (그녀)의 이름은 남해연입니다.

 

 


 

이번 달 소식은 여기까지 입니다.

2월도 행복하고 기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무라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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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땅 아프리카 부룬디 선교사 한상훈 남해연

http://africaburundi.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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