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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정보

아프리카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

by HAN & Lucy 2013. 9. 5.

아프리카에 관한 일반적인 정보를 알려드립니다.

 

 

아프리카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검색창’에서 보다 많이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여기에서는 제가 전달해 드리고 싶은 내용(크기, 지리, 기후, 인구, 인종, 언어, 특징 등)을 간추려서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

 


 

 

   

아프리카 대륙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대이자, 전 세계 영토의 오분의 일을 차지하고 있는 곳입니다. 넓이는 약 3,000만 제곱킬로미터인데, 이는 유럽보다는 여섯 배나 큰 면적이고, 남북한을 합친 영토보다 약 150배나 큰 크기 입니다.

 

아프리카의 지리적 위치를 말씀드리자면, 북위 46도부터 남위 34도까지의 총 70도의 위도에 걸쳐있는 대륙이고, 동서 길이는 약 7,360 킬로미터이고, 남북 길이는 약 8,000 킬로미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시아 대륙 다음으로 아주 큰 대륙이라고 하는 것이겠지요? ^^

 

또한 아프리카는 북쪽으로는 지중해와 맞닿아 있고, 서쪽으로는 대서양과 연결되어 있으며, 남쪽으로는 인도양과 접해있고, 그리고 북동쪽으로 홍해와 수에즈 운하로 둘러싸여있으며, 세계 최대의 섬 중에 하나인 마다가스카르를 비롯해서 그와 인접한 섬들을 포함하고 있기도 합니다.

 

아프리카의 기후와 관련해서는 적도가 아프리카 대륙의 거의 중앙을 통과하고 있어 대부분의 지역이 열대성 기후에 속하며, 대륙 전체가 오래된 바위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거대한 고원과 같다고 합니다[각주:1]. 이렇게 오래된 지형으로 인해 아프리카에는 많은 양의 광물이 매장되어 있으며, 생물자원도 매우 풍부합니다.

 

이처럼 아프리카는 거대한 대륙이자, 많은 자원을 품고 있는 잠재적 발전 가능성을 가진 곳이지요.

 


 

약 9억 가까이 되는 인구가 살고 있는 아프리카는 인종 또는 종족을 기본단위로 하여 사회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인종의 수는 거의 3,000개이고, 공인된 언어는 1,000개에 육박합니다.

 

여기서 잠깐!!

유럽의 인구가 7억 3,000만이고, 아프리카의 인구는 9억 정도되죠. 그런데 유럽의 언어는 대충 70여 가지 정도인데 비해 아프리카의 언어는 공인된 것만 1,000가지 정도 됩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우리에게 아프리카의 인종과 언어는 매우 다양하다는 사실을 이야기해 줍니다[각주:2].

 

그렇기 때문에 40년이 넘게 아프리카에 관심을 가져온 폴란드의 언론인 리스자르트 카푸신스키(Ryszard Kapuschinski)는 아프리카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실제로는 지리적 개념 말고는 아프리카라는 것은 없다. 아프리카, 그것은 수없이 많은 상황들이다. 극히 다양하고, 완전히 모순된 상황들이다. ...... 이 모든 것은 언제, 어디의 사정이냐에 따라 그토록 다르기 때문이다[각주:3].”

 

특별히, 이러한 맥락에서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을 기준으로 이북과 이남의 차이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역사, 문화적으로 차이가 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부분에서도 차이가 매우 난다는 것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국제연합(UN)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ㆍ세계은행(World Bank)과 같은 국제기구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지역을 SSA(Sub-Saharan Africa)로 구분을 짓는데, 그 이유는 사하라 이남지역이 사하라 이북 지역에 비해 인종 구성ㆍ언어ㆍ종교ㆍ경제적 수준에 있어서 현격한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각주:4].

 

여기서 제가 부룬디에 살면서 느낀 것을 하나 말씀 드릴까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유독 아프리카에 있는 여러 나라들을 통칭해서 '아프리카'라는 하나의 단어로 부르곤 하는데요... 이것은 아프리카 대륙에 대해 무지함(?)을 드러내는 언행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곤 합니다.

 

위에서 언급해 드린 것처럼 아프리카에 속한 여러 나라들은 역사, 문화, 사회, 경제 등의 부분에서 차이가 현격이 나고 있습니다. 완전히 다르다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어떻게 아프리카에 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부룬디가 통째로 '아프리카'라는 말 하나로 표현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시는지...

 

물론 지리적인 개념에서 아시아 지역과 같은 표현으로서, 또는 '아시아 문화'라는 말과 같이, '아프리카 지역', '아프리카 문화'라는 말을 사용할 수는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케냐 여행을 다녀온 사람이 '아프리카'에 다녀왔다고 자랑을 한다던가, 이집트에 20년 살고 있는 사람이 아프리카에 관해 전문가처럼 생각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마치 한국에서 20년 살아서 한국 문화에 대해 어느 정도 안다고 자부하는 외국인이 자신의 고국에 돌아가서 아시아에 대해 전문가가 되어 돌아왔다고 이야기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한국에 산 사람은 한국문화만을 알 수 있는 것이지, 태국이나 중국 등의 여타 아시아에 속해있는 국가 문화까지 알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는 너무나도 다양해서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프리카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대부분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의 아프리카 모습이지요. 이 지역은 유엔이 지정하는 최빈국 44개 중 33개가 속해 있으며, 문맹률 및 인간개발지수, GNP 등에서 매우 열악한 나라들이 몰려있습니다.

 

☞굶주리고 있는 아프리카☜

(※우측하단 사진은 북한 어린이임)

 

부룬디 또한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 포함되어 있고, 그 중에서도 부룬디는 아주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나라입니다.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 중에서 매우 작고, 인구도 적기 때문에 그리고 아프리카의 중앙 내륙에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도 덜하고, 자원도 부족한 나라입니다. 또한 '제노사이드'라는 씻지 못할 아픔을 오랜 내전 기간 동안 겪기도 했던 나라입니다.

 

 

 

오늘의 아프리카 이야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 더 알찬 소식을 가지고 찾아 뵙겠습니다.

무라코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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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땅 아프리카 부룬디 선교사 한상훈 남해연

http://africaburundi.tistory.com

 

 

 

 

  1. 항목, “아프리카,” 『온라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2012. 11. 13 접속] [본문으로]
  2. Lutz van Dijk,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18. [본문으로]
  3. Lutz van Dijk, 『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18에서 재인용. [본문으로]
  4. 윤상욱, 『아프리카에는 아프리카가 없다』 (서울: 시공사, 2012), 22-23.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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