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 정세2 부룬디 최근 소식(4/30-5/2) 세계 언론이 부룬디 정세가 좋지 않다고 연일 보도를 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부룬디 상황에 대해 염려해 주시고 교민들의 안전을 걱정해 주시고 계시는데요, 조금이나마 기도해 주시는 분들에게 자세한 소식을 전달해드리고 싶어서, 수도 부줌부라와 인근 지역의 최근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4월 30일 목요일] 오전 11시 30분 쯤에 집에서 나와 수도 부줌부라 시내로 향했습니다. 3월 초와 비교해서 많이 한산한 모습이었고, 거리에 차들도 많이 없었습니다. 역시 시위대와 경찰 간의 충돌이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준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도 많이 안 보이고, 현지인들도 많이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다들 어디로 간 건지...? 뉴스에는 엊그제 하루 동안 부룬디를 빠져나가 르완다로 간 사람들이 5,000명 정도 되고.. 2015. 5. 3. 부룬디에서의 조깅, 감옥행? Amakuru는 키룬디어로 '뉴스, 소식'이란 뜻이랍니다. [Amakuru:부룬디통신]에서는 부룬디와 관련된 뉴스거리들을 번역하여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D 부룬디에서의 조깅, 감옥행? 많은 사람들에게 아침을 여는 조깅은 자연스런 일상의 한 단면이지요. 하지만 아프리카 부룬디 사람들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피에르 은크룬지자(Pierre Nkurunziza) 부룬디 대통령이 만들어 놓은 규칙 상, 부룬디 국민들은 아침에 조깅을 할 수 없습니다. 위반 시에는 곧 바로 구금행이지요.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피에르 대통령은 현행 헌법이 연임을 제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가오는 대선에서 세 번째 임기를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엄청난 논란거리이지요. 부룬디 국민들은 아침 조깅 금지 규칙을 비롯해 피에르 대통령이 .. 2014. 10. 20. 이전 1 다음